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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fter U’ 사업 가장 보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공보의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환 시키려는 노력, 특히 그 일환으로 이뤄진 20대 대공협 사업인 ‘after U’가 가장 보람에 남습니다.”
 
오는 25일 임기를 마치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20대 송지원 회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이 같이 말했다.
 
“회장이 된 후 내부를 들여다 보니, 우리를 정확히 알리고 그러한 과정 중에 자꾸 깨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년동안 저희 20대 대공협의 모토를 ‘상식이 통하고, 원칙있는 대공협’으로 정하고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송 회장은 대공협의 지난 1년간 대내외 사업은 물론 복지부 및 공무원 관련 업무 수행시, 자체 회계 및 회의 등을 상식과 원칙이 통하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20대 대공협의 주요 사업이었던 ‘after U’ 사업은 공보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내부 강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당신이 먼저’라는 의미를 답고 있는 이 사업은 송 회장이 임기 중 가장 보람된 사업으로 꼽기도 했다.
 
“전국의 눈이 불편하신 어르신께 돋보기도 전달해 드리고, 우리가 내부적으로 더 정화하기 위해 ‘모범 공중보건의사상’을 제작하는 등 내부는 물론 외부적으로 저희 단체를 그간의 부정적이 아닌 긍정적인 시각으로 이미지를 개선시키려 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after U' 사업 중 ’반영구문신을 통한 장애아, 치매노인 실종 예방 사업’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도움을 주셨던 후원이 시기가 다소 늦어졌고, 장애아 부모 단체 등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의욕적으로 추진한 데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업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열린 ‘제7회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2006’ 역시 매끄럽지 못한 진행 때문에 아쉽고, 많은 공보의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송 회장은 26일 공식 출범하는 21대 이현관 집행부에게 ‘어울림’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대공협은 의과 뿐 아니라 치과, 한의과 공보의들이 함께 하는 단체다. 또한 일반의와 전문의가 섞여있으며, 소속도 전국으로 나눠져 있다.
 
“대공협은 매우 이질적인 단체입니다. 통일된 의견을 갖기도 어렵고 일을 진행하는데도 많은 의견들이 생겨서 함께 어울려 일을 진행시키는 것은 때로는 버거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잘 이겨 내야 합니다.”
 
또한 송 회장은 대공협 회원들이 차기 집행부에 관심과 애정을 쏟아 줄 것으로 당부했다.
 
“버거움을 이기는 것은 차기 집행부 선생님의 힘이 아닌 대공협의 주인인 민초 공중보건의사 선생님 모두입니다. 선생님 한분 한분이 차기 집행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을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습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