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전공의 폭력사태에 대해 해당교수에게 감봉 3개월의 처분이 내려진데 대해 대전협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아주대학교병원 전공의 폭력 사건에 대해 해당 교수를 감봉 3개월 조치한 것과 관련 지난 11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최근 아주대재단은 상습적으로 전공의에게 폭언 및 폭행을 행사가 소아과 김 모 교수에 대해 감봉 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전협은 징계 경과를 아주대병원에 공문으로 요청했으나 병원측은 대전협에 답변할 의무가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협은 지난 10일에는 교육인적자원부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아주대학교재단 측에 대한 민원을 신청했다.
교육부는 16일 답신을 통해, 사립학교 법 및 학교법인 대우학원 정관에 따라 총장에게 민원 내용을 전달했다고 알려왔다.
이학승 회장은 “한 과의 전공의들에게 지속적으로 폭언 및 폭행을 해 온 교수가 감봉 3개월 조치를 받는 것은 경미한 징계”라고 성토하며 “대학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하지만 의료계의 폭력을 추방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볼 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