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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성체줄기세포로 세계 첫 세포치료제 임상

메디포스트,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

인간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실시 됨으로써 세계에서도 처음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의 상용을 눈앞에 두고있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메디포스트는 사람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가 국내 처음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탯줄혈액 속에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을 개발하여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을 허가받았다고 4일 밝혔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카티스템'은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용 세포치료제로 현재의 의학 기술로 완치하기 어려운 연골 질환과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광범위한 관절 질환 치료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의사가 치료제를 관절에 주사하면 손상된 연골이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 내 제2연구소에서 카티스템의 샘플을 생산해 왔다”고 밝히고 “앞으로 2~3년 간 임상시험을 거친 뒤 시판할 계획”이라며 “카티스템이 시판될 경우 연 3천억원에 이르는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5억 달러이상 석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내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은 세계에서도 처음 시도됐다"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가 가시적인 상업화 단계에 들어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