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오전 문창진 현 식약청장을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문창진 차관은 행정고시 22회(1979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하면서 기획예산담당관, 총무과장, 공보관, 기초생활보장심의관, 사회복지정책실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작년 2월부터 식약청장으로 일해왔다.
문 차관은 경남고, 서울대 사회학과(학사), 시카고대 사회학과(박사)를 마쳤으며, 평소 업무 처리 과정에서 시야가 넓고 상황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며, 온화하고 합리적인 리더쉽으로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 관련 주요 정책과 각종 현안에 있어서 외부 기관이나 타부서의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 내는 협력관계 형성에 탁월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문 차관은 1953년 부산 출생으로, 부인 양혜경씨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