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복지부차관이 21일 오후 복지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수행에 들어갔다.
문 차관은 취임사에서 보건복지 업무처리에 있어서의 ‘속도 관리론’을 강조했다.
문 차관은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기업은 100마일로 달리고 있는데 정부는 25마일로 달리고 있다고 했다”며 “내가 식약청장으로 재임하면서 20마일에서 40마일로 속도를 올렸지만 우리 국민들은 70마일을 요구하고 있다”며 행정현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빠른 속도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고 힘들며, 겁도 난다”고 말한 뒤 “서툰 솜씨로 과속하다가는 대형 교통사고가 날수도 있지만 너무 느린 속도로 달리다가는 혼자 낙오되고 말기 때문에 속도 관리를 여하히 잘 하느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결정된다”며 속도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도전 없이 기회 없고 기회 없이 성공 없다”며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며,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판단해 행동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