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독성연구원(최수영 원장)이 인체 유해물질에 의한 유전자 손상 정도를 분석하는 방법 중 하나인 ‘유전자 혜성 분석법’에 대한 OECD 국제협력연구의 참여 연구기관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유전자 혜성 분석법은 기존의 시험법들과 달리 단일세포(single cell) 수준에서 DNA 손상을 효과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시험법으로 많은 연구자들은 널리 사용하고 있으나 현재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시험법이 확립돼 있지 않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유럽 등 약10여개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국제협력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박순희 유전독성팀장은 “국립독성연구원이 OECD의 연구기관으로 확정돼 국제협력연구에 참여하는 것은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연구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보다 앞선 정보의 확보와 함께 국내 관련분야에 빠른 정보제공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