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보건노조 파업 선언…본 게임은 다음주부터

오늘까지 파업 세부 방침 확정…파업 규모 및 내용 ‘관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이 어제 파업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본격적인 투쟁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사측이 거부함에 따라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교섭이 결렬, 보건의료노조는 예정대로 파업을 진행키로 했다.

다만 아직 자율타결의 여지가 남아 있는 만큼 파업을 선언한 뒤라도 이번 주는 본격적인 파업을 위한 시동걸기 정도로 그칠 예정이다.

파업 첫 날인 28일에는 국회 산별파업 출정식 외에 전국 상경투쟁 수준으로 조촐하게 개시를 했다.

덕분에 파업 선언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노조 소속의 전국 병원들은 평상시와 다름없는 정상진료를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29일) 역시 전날 수준의 파업 제스쳐만 취할 예정이라 이같은 폭풍 속 고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보건의료노조는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다음 주 파업에 대한 세부적인 일정을 논의ㆍ확정한 뒤 다음 주 부터 본격적인 파업 투쟁을 전격 실시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노조측이 다음 주 부터 어떠한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해 나갈 지 그 내용과 규모에 의료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중노위가 필수업무 등에서 대환자 의료서비스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조건부 직권중재를 회부했다는 점에서 노조가 어떤 식으로 파업 내용을 꾸리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