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어린이병원인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CHOP)의 스티븐 올출러(Altschuler) 원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올출러원장의 이번 방문은 세브란스어린이병원과 자매협약을 맺기 위한 것. 앞으로 두 병원 간에는 의료진 교류, 공동연구, 환자 자문 서비스 등이 이뤄지게 됐다. 한국에서 고치기 힘든 어린이 환자의 경우 세브란스병원을 통해 영상으로 CHOP의 진단을 받아 볼 수도 있다.
1885년에 세워진 미국 최초의 어린이병원인 CHOP는 2004년 이후 미국 어린이병원 평가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다. 연간 외래환자만 120만명에 이르는 미국 최대 어린이병원으로 소아정형외과•소아암•소아호흡기질환•신생아질환 분야의 진료에 뛰어나며, 특히 엄마 뱃속 태아의 병을 진단, 치료하는 기술은 세계 최고라고 한다. 특히 CHOP의 모든 병실에는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딸려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