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지난 13일 제2차 공정거래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3일 제약업계 공정경쟁 관리 프로그램(CP) 도입 이전 기 약정된 병원 발전기금에 대해서도 일체 집행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제약협회는 이러한 위원회의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 발생시에는 협회내 제약기업윤리위원회 및 공정거래특별위원회 등에 회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원사들의 자율적인 공정거래 준수의지를 통해 공정거래 풍토를 조성하고자 하는 협회의 노력에 협조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지난달 제1차 공정거래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거래행위와 관련한 발전기금 명목 등의 기부행위, 국내외 학회지원을 중점적으로 근절해야 할 불공정거래행위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