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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노동영 교수, 美연구단체서 연구비 “쾌거”

‘웹기반 유방암환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21만불” 지원 받아

서울대병원 외과 노동영 교수와 간호대 이명선 교수팀이 미국의 유수 민간연구 지원재단인Susan G. Komen Breast Cancer Foundation로부터 연구비 20만8000불을 지원 받게 됨으로써 연구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번 쾌거는 미국의 민간연구 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는 것으로 국내 연구팀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과 동시에 연구의 중요성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비 지원은 올해 5월부터 2007년 4월까지이며 연구과제로는 ‘웹을 기반으로 한 한국 유방암환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암 중 유방암이 1위이고 환자수가 계속 증가하는 것에 착안, 웹 상에서 유방암 교육프로그램을 구축 함으로써 일반인들도 유방암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한국이 IT 강국으로 부상한 것에 착안하여 웹 상에서 유방암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해 유방암에 대한 정보를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노동영 교수는 "한국의 우수한 통신망을 이용해 유방암 환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암의 예방과 조기발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유수재단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은 만큼 연구의 우수성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수한 통신망을 활용,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가장 적절한 정보를 전국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usan 재단은 36세의 유방암으로 임종을 앞둔 Susan이 동생에게 유방암 치료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여 지난 1982년 설립된 민간단체로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대한 연구와 교육,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