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여름철을 맞아 수산물을 섭취할때 장염 비브리오에 의한 식중독을 특히 주의하라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은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으로 바닷물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활발히 증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며 어패류 등 수산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할 것을 권했다. 또 회 등 날것으로 섭취하는 수산물을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칼, 도마,행주 등 조리기구를 구분사용해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세척과 소독을 자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6월~10월 주로 발생한다. 최근 4년간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는 2242명으로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이중 78%가 8~9월에 집중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