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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3세 이전 영양 관리, 성장 후의 지능에 결정적 역할


남가주 대학의 류 (Jianghong Liu) 박사 연구진은 어린 시절의 영양 결핍이 10대로 성장한 이후에 이들의 행동에 문제를 유발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구진은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티우스의 유아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3세 정도에 영양 실조 증후가 있는 유아는 8, 11, 및 17세가 되면, 각종 행동장애 현상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3세 정도에 단백질, 철분, 아연 및 비타민 B군 결핍 증세를 보인 유아들은 성장 후 과 행동이나 공격적인 행동등의 행동장애를 보였으며, 이는 조기 영양 실조가 성장과정에서 뇌 기능 결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1969-1970년에 출생한 3세 유아 가운데 영양 실조로 인해 빈혈, 몸의 여윔, 모발 변색, 입술이 트는 증세를 보이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이들이11세가 되어서는  IQ시험을, 8, 11 및 17세가 되어서는 학부모, 선생님들이 행동 문제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조사하였다.
 
조기에 영양 실조가 있었던 유아가 성장 후에 학교에서 동년배보다 행동이 지나치고 규칙을 깨며 싸움을 잘하는 행동장애 현상이 더 많이 발생하였으며,  일반적으로 지능의 저하를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생후 3년은 뇌 발달에 결정적인 시기임을 감안 할 때 이 시기에 적절한 영양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제시하고 있다. (자료: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November 2004. )
                                               (2004.12.06. 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