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밴(대표 오옥희)은 연세대학교의료원(원장 박창일) 산하 신촌세브란스. 영동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 4개 병원에 CPOE DUR시스템(의약품사용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은 5월4일 새병원 개원과 함께 DUR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개원시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팜밴 오옥희 사장은 “CPOE DUR시스템은 국내 기업인 세계적인 DUR시스템 전문업체인 First DataBank와 공동개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시스템은 의사는 처방전 발행단계에서, 약사는 처방조제 직전에 업무현장에서 직접 안전성을 고려하여 개발했다”며 “약물상호작용, 용량, 금기약물, 약물알레르기 등을 자동검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팜밴측은 “그 결과 부적절한 약물처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약물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기능을 갖췄다”며 “병원약국의 약사와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시스템에 탑재돼 있는 복약지도문을 이용, 환자들에게 질적인 복약지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월 국내 의약정보제공업체 3개 사로부터 각 회사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시연회 및 발표회를 갖고 세브란스병원 의료진, 의료정보실, 약제과 등의 평가절차를 거쳐 만장일치로 팜밴의 DUR시스템을 선정한 바 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