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업체와 관련된 병역 비리를 수사한 검찰이 군의관들의 병역비리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오광수 부장검사)는 최근 국방부에서, 병역 면제를 받은 의사들의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아 자료검토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처음 받은 신체검사에서는 정상이었다가 이후 의대를 다니는 동안 이상이 있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내 병역을 면제 받은 경우 등에 대해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국방부로부터 군의관 관련 병역비리 의혹이 있는 사람들 수십명에 대한 참고 자료를 넘겨받았다”며 “아직 기초적인 확인작업을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