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지난 29일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신(新)종합관 및 장례식장의 상량식을 가졌다.
연세의료원 신 종합관 및 장례식장은 세브란스 새병원 앞 舊 종합관 위치에 지상 6층 지하 5층에 연면적 33,532 ㎡(10143평)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축되며, 지상 2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연세의료원 내 각종 행정부서와 연세대 보건대학원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1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최신식 설비와 호텔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춘 연세장례식장이 들어선다.
총 18개 빈소를 갖추게 될 연세장례식장은 210평 규모의 VIP용 초대형 빈소 1개소를 비롯해 80평과 70평, 60평, 50평형 빈소가 각 1개소씩, 그리고 40평형이 9개소, 30평형 4개소가 설치되며, 나머지 지하 3층부터 5층까지는 200여대를 차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상량식에는 방우영 연세대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이사진과 대학 교무위원, 명예교수들, 연세의료원 보직작 및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지훈상 연세의료원장은 “공정 보고에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이어 의료원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두 번째로 신축되는 신 종합관 및 장례식장은 만성적인 행정 및 교육 공간부족 해소와 더불어 노후한 기존 연세장례식장을 국내 최상의 장례문화의 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건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창영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의 새로운 상징 건물로 우뚝 설 의료원 종합관 및 장례식장의 순조로운 공사 마무리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의료원 신 종합관 및 장례식장은 동우건축(주)에서 설계하고 벽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06년 3월 23일 착공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