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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 함께해요”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손수상)에서 열리는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가 10일 오전 9시 30분 건강증진센터 앞 광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본행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환우, 보호자, 의료진 등 500여명의 많은 인원들이 참여했다.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 행사는 미국 병원예술가들의 지도아래 환우들이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완치 의지를 북돋울 뿐만 아니라 완성된 그림 작품을 병원에 전시하여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림 그리기는 캔버스에 뿐 아니라 소아과 외래, 2층 검사실 복도 등 벽화 그리기도 오는 11일까지 함께 이루어지며, 완성된 그림들은 병원 곳곳에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캔버스 그리기는 소아환아들이 많이 참여하여 밝은 동심을 뽐냈으며, 삐에로와 각종 이벤트, 레크레이션 등이 함께 펼쳐져 맑은 가을하늘 아래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번 행사는 투병 생활로 신체뿐 아니라 마음까지 허약해진 환우를 격려하기 위해 그림축제 행사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거동이 불편한 환우를 위해 마술사와 테디베어 캐릭터가 직접 병실을 방문, 마술쇼 등을 보여주며 ‘행운’을 상징하는 포춘 쿠키와 선물 등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환자와 그 가족들이 서로에게 편지를 쓰면 전달해주는 ‘사랑의 편지 보내기’, 참여한 환우나 가족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복한 우리가족’, 개인의 소망을 담아 적어 걸 수 있는 ‘희망의 나무’ 등이 마련돼 있다.

미국 병원예술재단과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에는 미국 병원예술재단의 존 파이트 이사장을 비롯한 12명의 외국인 자원봉사자들과 한국화이자제약의 직원들이 적극 참여했다.

특히 병원예술재단의 존 파이트 재단이사장 부부와 함께 그 아들 스캇 파이트가 함께 참석해 2대가 함께 한국에서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손수상 의료원장은 “이번 행사는 밝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주고, 또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원 가족들이 다같이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소중한 마음을 모아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그려진 그림은 의료원 곳곳에 전시하고, 벽화로 남겨 꿈과 사랑을 주는 아름다운 상징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개회식 인사말에서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