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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에 1000만원 기탁까지…”


광주금호고 2학년 이용준 군이 11일 김상형 전남대병원장에게 장기 이식환자 지원비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용준 군은 지난 8월 6일 전남대병원에서 간암 말기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60%를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으며, 이날 성금은 수업중인 용준군을 대신해 이군의 부모가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한 아버지 이창훈(42세)씨는 “수술비 걱정에 한때 수술도 망설였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시하고 “또한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성공적인 이식 수술로 건강하게 퇴원하게 됐다”며 전남대병원측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상형 병원장은 “용준군은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심뿐만 아니라 이웃사랑 마음도 따뜻하다”며 “기탁한 성금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밀알이 되도록 유용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