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우들의 모임 ‘비너스’회는 6일 대학로 비너스 쉼터에서 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비너스 쉼터는 외래 진료,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는 지방 환자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지난 1년 동안 130여명의 유방암 환자들이 이곳을 이용했다.
특히 매주 화요일-웃음 치료, 매주 목요일-유방센터 전임의와의 건강 상담, 매월 4째 주 토요일-비너스 노래 교실, 미술관 및 뮤지컬 관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 간의 친교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해 왔다.
비서스 쉼터를 후원하는 유방센터장 노동영 교수는 “이곳을 찾는 환우들은 쉼터를 통해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며 “쉼터를 지속적으로 후원하여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비너스회는 2000년 2월 창립되어 유방암 환자들에게 산행, 요가, 웃음치료 등을 하는 자원봉사팀으로 건강 강좌를 통해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 야유회, 수련회 등으로 친교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