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임상간호사회와 한국산업간호협회는 간호인력 관련 연구에 적극 나섰다.
대한간호협회와 임상간호사회가 의료기관 종별 간호인력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며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는 산업보건 관련분야와 관련하여 총 2편의 내용에 대해 주제당 각각 2천만원의 연구비가 지급된다.
간협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보건의료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 효율적 인력 활용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의료기관 종별로 환자의 중증도 차이가 존재한다”며 “이에 따라 제공되는 간호업무와 종류 및 필요로 하는 간호량의 차이에 대해 구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협은 “현재까지 의료기관 종별로 필요한 간호 업무 구분 및 이에 따른 인력 활용 방안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기관별로 입원환자에게 필요한 간호업무를 구분할 것”이라며 “의료기관별 간호인력의 적정 배치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 업무구분을 중심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면에서도 효과적으로 간호 인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관의 경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에 지원자격은 보건의료관련 연구기관 및 간호정책연구 경험이 풍부한 자면 누구든 가능하며 정책연구 공모 제출기한은 23일까지 대한간호협회 기획정책팀(02-2269-8555)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도 국내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논문을 준비 중인 산업보건관련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인데, 지원자격으로는 국내 대학원에서 산업보건관련 석사학위논문을 작성 중인 자로 3학기 이상 등록한 자로 제한한다.
한국산업간호협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산업보건에 관한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협회의 홍보와 역할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mediofjieun@paran.com)
200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