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병원(원장 이홍기)은 최근 병원 전면에 위치한 쌈지공원에서 제막식을 열었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자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쌈지공원은 병원 개원 초기부터 병원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해서 조성됐다.
건대병원은 지난해 말 기존의 병원 담장을 모두 허물어 환자와 내원객 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을 위해 공원을 개방한 데 이어 올해 6월부터는 조경 보완 공사를 실시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욱 높이고자 했다.
특히 이번 조경보완공사는 건국대학교 총동문회 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이한우 동문의 기부금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단장을 마친 쌈지공원은 건대병원의 상징목인 느티나무를 비롯 단풍나무, 회양목, 영산홍, 자산홍 등의 관목이 심겨졌고, 그늘이 되는 파고라와 연식의자들이 갖추어졌다.
제막행사에는 이창홍 의료원장을 비롯 주요 부서 보직자들과 팀장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홍기 병원장은 “환자와 내원객, 시민들을 위해 아름다운 공원을 꾸며져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아늑하고 쾌적한 병원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