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국내 처음으로 평소 검진율이 낮은 여성을 위해 의학정보와 건강관리법 등의 홍보를 위해 오는 7, 8월 중 ‘여성의학·건강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여성의학·건강엑스포’는 건강정보관과 여성건강관리관, 산업홍보관, 웰빙생활관 등으로 구성되며 약 300여개의 부스가 참여한다.
이중 건강정보관은 여성의 다빈도 질환의 증상 및 자가 진단법, 예방법, 치료법 등 의학 및 건강정보를 중심으로 마련되고 여성건강관리관은 피부, 비만, 성, 유방, 요실금, 여성암 검진클리닉, 보충요법/영양 등 7개 분야에 걸쳐 관련 의료기술까지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가진단시스템과 전문의가 참여하여 무료건강검진 등을 실시하며 부대행사로 건강 강좌 및 건강체조교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여성건강증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여성건강증진을 위한 권위 있는 전시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기존의 의료기기 위주의 박람회가 아닌 전문의가 직접 참여하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용품 또한 검증된 제품만을 전시한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meidifojieun@paran.com)
200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