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최근 병원 지하 1층 피아노정원에서 희망을 약속하는 ‘레인보우 음악회’를 열었다.
올 1월 신년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레인보우 음악회’는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의 따뜻한 연말을 기원하며 秀 RCY(청소년 적십자회)오케스트라 단원 40여 명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은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깎이인형을 연주하고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으며,최한결 어린이의 노래로 색종이, 맞아맞아, 성악가 차승희 씨가 나를 울게하소서, Over the rainbow를 선사했다.
秀 RCY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이상혁 씨는 무지개는 희망을 뜻한다며 “음악회를 앞두고는 매일 모여 연습했다. 시험 중인데도 건국대병원 음악회에 참석한 단원들을 보면서 나눔의 의미를 또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