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혈액종양 부모회(회장 김진수) ‘한마음회’는 최근 한양대동문회관 5층 대연회장에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자선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병원 설인준 소아과장, 이영호 교수 등과 백혈병 소아암 환우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김진수 한마음회 회장은 “어려운 투병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완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끝없는 격려 때문”이라며 “완치의 기쁨을 맞이한 우리 환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큰 축복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설인준 소아과 과장은 격려사에서 “한양대병원은 환아들의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아들과 부모님들이 좀 더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는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 소아과 교수는 축사에서 “오늘은 1년에서 길게는 3년 이상 동안의 투병기간을 거쳐 완치된 환아들이 많이 참석했다”면서 “오늘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이 어려운 치료를 잘 견뎌주었고, 부모님들의 사랑과 모든 분들의 마음을 나누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이 교수는 “아직 치료가 끝나지 않은 환아들은 용기를 갖고 완치의 희망을 갖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완치된 16명의 어린이에게 메달이 수여됐으며, 그 기념으로 케익 커팅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15번째 열린 ‘자선의 밤’은 일일호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서 모금된 기부금은 모두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