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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盤上의 제왕’을 꿈꾸는 의사들


서울시의사회(회장•문영목)는 지난 9일 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30명의 바둑 동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의사명인전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사회 문영목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한철균 지도사범의 인사 및 경기규칙 소개와 이인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제23회 의사명인전 바둑대회’는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기량을 맘껏 뽐냈다.

문영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의료계 상황이지만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를 믿고 따라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수담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바둑에 흠뻑 빠지시고 아울러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계기로 의사회 발전을 기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개회식 후 열린 대국에서는 뜨거운 열기와 매너로 한 두집 승부로 승패가 나뉘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제23회 의사명인전 바둑대회’ 폐회식 및 시상식에서 한철균 지도사범은 경기 관전평을 통해 “높은 지식수준 만큼 바둑실력도 대단했다”며 “건전한 바둑을 통한 친목도모를 하는 서울시의사회의 명인전이 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반재용 회원은 수상 소감에서 “몇 년 전 의사신문사가 주최한 의사국수전에서 입상한 것이 전부였는데 오늘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바둑을 통한 회원단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국결과 A조(2급이상) 경기에서 우승(명인)은 반재용 회원(코스모피부과의원장), 준우승은 이덕성 회원(이덕성이비인후과의원장), 3위는 조용석 회원(일산병원 내과)이 차지해 상패와 부상을 받았으며, B조(3급 이하) 경기는 박용 회원(박용신경외과의원장)이 우승, 김용운 회원(한마음의원장)이 준우승, 이원종 회원(열린이비인후과의원장)이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