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CT와 MRI의 다빈도 상병별로 분류했을 때 추간판장애와 뇌경색증의 청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6년도 CT청구실태 분석결과 보고’에 다르면 CT 또는 MRI를 가장 많이 촬영한 상병은 뇌경색증, 추간판장애, 위암으로 전년도 다빈도 2위였던 뇌경색증이 1위로 뒤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CT만 청구된 건 중 가장 많은 상병은 ‘추간판장애’였으며, MRI의 경우 가장 많이 CXJDRN된 상병은 ‘뇌경색증’으로 각각 `05년과 동일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가장 특이한 점은 ‘유방암’이 CT또는 MRI 전체, CT·MRI병행, MRI단독 촬영에서 다빈도 10순위 상병에 새롭게 진입했다는 것.
전체적인 다빈도 상병 10순위를 살펴보면 뇌경색증, 기타추간판장애, 위의악성신생물, 머리내손상, 간 및 담관암, 기관지 및 폐암, 결장암, 기타 척추병증, 직장암, 유방암 순이었다.
한 명세서에 CT·MRI가 병행 청구된 건은 11만8008건으로 다빈도10순위 상병의 구성비는 `05년 59.1%에서 `06년 52.6%로 6.5%p 감소했으며, 가장 많은 상병은 뇌경색증(29.8%), 기관지 및 폐암(6.0%), 뇌내출혈(3.1%) 순으로 `05년과 동일하며, 이들 세 상병은 전체 병행청구건 중 39%를 차지했다.
CT의 다빈도 상병 청구건수는 `05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빈도10순위 상병 구성비를 보면 `05년 33.6%에서 `06년 31.8%로 감소했다. 다빈도 상병은 추간판장애 5.8%, 위암 4.6%, 머리내손상 4.4%, 뇌경색 3.7%, 간암 3.7%순으로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3,4위 상병만 서로 변화했다.
종별 CT촬영 전체건 중 다빈도10순위 상병의 CT촬영 건수구성비는 병원 46.9%, 의원 46.5%, 종합전문병원 33.7%, 종합병원 29.5% 순이었다.
CT촬영의 다빈도10순위 상병별 청구현황의 변화추세를 살펴보면 추간판장애는 `05년에 비해 전체 CT건수대비 구성비는 감소했으나 여전히 CT촬영 1순위였으며, 머리내손상, 결장암 상병은 촬영빈도가 상승세인 반면, 뇌경색과 가타척추병증의 촬영빈도는 `05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였다.
MRI 다빈도 상병 청구현황에선 뇌경색증 26.6%, 간질 4.0%, 기타뇌혈관질환 3.6%, 일과성대뇌허혈성발작 및 관련증후군 3.5%, 기관지 및 폐암 3.2% 순이며, `05년과 비교해 기관지 및 폐암은 3순위에서 5순위로 낮아진 반면, 기타뇌혈관질환은 6순위에서 3순위로 상승했다.
MRI의 경우 뇌경색증은 `05년에 비해 전체CT건수대비 구성비는 현저히 감소했으나, 일과성 대뇌허혈성발작 및 관련증후군, 기관지폐암, 기타뇌혈관질환의 구성비는 증가했다. 또한, `06년 유방암 상병이 새롭게 10순위 상병에 진입한 반면, `05년 다빈도 상병이었던 뇌내출혈은 10순위 상병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