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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VGX인터, 1형 당뇨치료제 美 FDA임상 1상 순항

VGX인터내셔널이 제1형 당뇨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중인 VGX-1027의 전임상시험을 끝내고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기 위한 IND(임사시험 허가신청) 파일링을 마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VGX에 따르면, VGX-1027은 인슐린이 분비되는 베타세포가 손상돼 인슐린 결핍으로 생기는 제Ⅰ형 당뇨병 치료제로, 지난 해 전세계적 권위의 CRO(위탁계약연구기관) 업체인 미국의 Charles-River Laboratoryoes (찰스리버 연구소)에 전임상시험을 위탁, 최근 성공적으로 전임상 단계를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VGX-1027의 전임상 시험에서는 24마리의 실험용 쥐와 비글견(beagle dog)의 유효성 시험 및 장·단기 독성 시험, 용량-반응 상관관계 및 반응지속시간을 검토해 투여 용량 결정 시험 등이 진행됐으며 VGX인터는 VGX 파마수티컬스와 협력해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현재 임상 1상 시험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작성 완료해 美 FDA에 제출했다.

VGX 인터의 김병진 총괄부사장은 “VGX-1027의 임상 1상 시험을 위한 모든 준비단계가 차질 없이 완료됐으며, 내년 1/4분기 중으로 임상 1상을 진행 할 예정”이며 “일반적으로 전임상 단계에서만 2~3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VGX-1027의 경우 순차적으로 진행된 시험단계마다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돼 약1년 만에 전임상 시험을 끝마쳤으며, 이것은 장기간 진행되는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아 당뇨로 잘 알려져 있는 제Ⅰ형 당뇨를 위한 치료는 인슐린 주사 외에는 적절한 치료제가 전무해 신약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며 VGX-1027이 경구투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VGX인터는 임상시험승인 시점을 2008년 1/4분기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단일상승용량(Single Ascending Dose) 및 복합상승용량(Multiple Ascending Dose)으로 VGX-1027에 대한 임상 I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상 II상에서 VGX 파마수티컬스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적응증으로, VGX 인터는 1형 당뇨를 적응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