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은 사업상 세력이 미치는 범위를 나타낸다.
좋은 상권이란 반경 50m 이내에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이 있고 배후 거주지역의 주 통로가 되며 주변에 대형마트·극장가·백화점 등 집객시설이 있는 지역 및 주변에 빈 점포가 없는 곳 등이다.
반면 나쁜 상권은 4차선 이상의 대로변에 위치한 곳, 유동인구는 많으나 흘러가는 곳, 권리금이 지나치게 싸거나 혹은 비싼 곳, 배후 거주지역이 중산층 이하인 곳, 시인성이 나쁜 곳, 점포의 업종이 자주 바뀌는 곳을 꼽을 수 있다.
고광성 C&K 대표는 개원입지 상권 선택은 향후 개원 성공의 흥패를 좌우할 수 있어 신중한 검토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상권 선택시 유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
=인구증가나 신도시 개발여부 등 현재의 가치보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인가를 고려해 상권을 선택해야 한다.
▲상권의 접근성이 좋은가
=구매력의 가장 큰 요인인 접근성이 용이한가를 고려한다.
특히 배후지역이 대로변 건너편에 위치하거나 하천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곳은 피한다.
▲고객 편의성이 있는가
=교통 혼잡을 피하려는 욕구와 편의성 추구로 인해 고객의 점포간 원거리 이동의 편의성이 중요시된다.
따라서 보완 관계의 점포가 밀집돼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경쟁을 피할 수 있는 곳인가
=현재의 경쟁 관계와 더불어 향후 추가 상권의 개발로 인한 경쟁업체의 난립이 없는가를 고려한다.
▲중간 저지성이 있는가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배후 거주단지의 중간에 위치한 상권으로 중간에서 고객의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경제성이 있는 곳인가
=매출액 대비 제반 소요경비를 유추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