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의대 건강프로그램 지원 받는다”

서울대 강남검진센터-하버드의대-PHS 조인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원장 오병희)와 하버드의료원이 네트워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전세계 어디에서나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협약을 체결, 앞으로 개인별 글로벌 의료관리 서비스를 받을수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는 25일 하버드의대 연구, 치료 기관인 PHS(Partners Healthcare System, Inc.)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파트너스 프리미어’에 대한 제휴를 맺었다.
 
‘파트너스 프리미어’는 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 프로그램으로 전담 코디네이터(Medical Liaison)를 통한 건강상담 및 글로벌 개인의료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파트너스 프리미어' 회원은 개인의료정보 파일, 의무기록, 검사결과, 약처방결과 등 모든 의료정보와 관련된 보관 및 관리 업무를 보스턴 PHS 본사에서 담당하게 된다.
 
특히 서울대병원과 하버드교육병원 전문의의 상담 및 치료를 빠른 시일내에 받을 수 있는 특장점도 지녔으며 하버드교육병원 외에도 향후 PHS와 협력을 맺게될 전세계 우수 병원과 연계, 어디서나 의료기록을 열람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하버드 의대교수의 건강논평, 하버드의과대학 패밀리 건강 가이드 등을 열람할 수 있으며, 해외 여행중에 필요할 수 있는 의료정보와 현지 전문의 및 병원과의 연계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의 윤대현 교수는 “3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 회원 가입을 받는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PHS와 교육 및 연구 분야로까지의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스 프리미어’ 총괄 담당 데이비드 존스 전무는 “첫 파트너로 한국의 서울대병원을 선택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우수병원들을 네트워크화해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전세계 어디에서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e-mail])
200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