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관절치환술의 총 진료비가 2003년 1218억원에서 2006년 2168억원으로 1.78배 증가했으며, 건당진료비 또한 711만원으로 `03년에 비해 55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06년도 슬관절치환술 추구관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심평원의 자료에 따르면 슬관절치환술은 대상 건수가 매년 증가해 총진료비의 규모 또한 증가했으며, 건당 진료비는 요양기관종별로 보았을 때 종합전문요양기관 702만원에 비해 종합병원 771만원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슬관절치환술의 종류별 건당진료비는 초전치환술의 경우 편측수술시 563만원, 양측수술시 967만원이 소요됐으며, 재전치환술의 경우 편측수술시 1051만원, 양측수술시 1675만원이 소요돼 양측수술시 편측수술의 1.75배~1.59배로 높았다.
편측초전치술을 기준으로한 다빈도 5순위 상병별 요양기관종별 건강진료비는 500만원대에였으며, 5순위내 상병은 무릎관절증, 기타관절염, 기타관절증, 기타류마티스관절염, 무릎뼈의 장애 등이다.
편측초전치환술의 종별 건당진료비는 의원이 508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병원 528만원, 종합전문요양기관 554만원, 종합병원 599만원 순으로 종합병원이 가장 높았다.
이는 의원이나 병원의 건당진료비가 낮은 것은 종별가산율의 차이인 것으로 보이나 종합전문요양기관이 종합병원보다 종별가산율이 5% 높음에도 종합병원의 건당진료비는 더 높았다.
초전치환술을 기준으로한 연도별 건당진료비 구간별 분포를 보면 편측초전치환술의 경우 500~600만원미만 구산이 43.9%로 가장 많았으며, 800만원 이상건의 비율은 3.7%로 `03년 5.9%에 비해 2.2%p 감소했으며, 양측초전치환술의 경우는 900~1000만원미만 구간이 31.9%로 가장 많았으며, 13300만원 이상건의 비율은 3.1%로 `03년에 비해 0.4%p 감소했다.
또한, 슬관절치환술 실시기관의 경우 정형외과 진료과목의 청구가 있는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과 정형외과로 개설한 의원급 요양기관은 `01년 509개 기관에서 `06년 754개 기관으로 증가했다.
전체 정형외과요양기관 대비 슬관절치환술 실시기관의 점유율은 `01년 21.6%에서 `06년 26.9%로 `01년 대비 5.3%p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중 슬관절치환술 실시기관 점유율의 증가폭이 가장 큰 종별은 병원으로 `01년 26.8%에서 `06년 51.2%로 24.4%p 증가해 정형외과 진료를 실시하는 병원 중 절반이상의 기관이 슬관절치환술을 시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슬관절치환술을 실시건 총 3만493건의 요양기관종별 점유율에서는 병원이 45.8%인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었고, 종합병원 30.2%, 종합전문료양기관 15.9%, 의원 8.1% 순으로 나타났다.
종별 건수 증가율을 살펴보면 병원이 `01년 총 3115건이던 것이 `06년 1만3979건으로 348.8%p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의원 또한 `01년 663건이던 것이 `06년 2481건으로 274.2%p 증가했고, 종합병원 82.7%p, 종합전문요양기관 58.0%p가 증가했다.
한편, 슬관절치환술 수술횟수의 구성비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자가 90.9%, 남자 9.1%로 대부분 여자환자였다. 슬관절치호나술 종류별 성별 분포는 가장 많은 수술종류인 초전치환술은 전체 성비와 비슷한 여자 91.1%, 남자 8.9%이며, 그 외의 수술은 남자의 점유비는 13.3~15.6%를 차지했다.
성별·연령별 인구대비 슬관절치환술 실시율은 남자는 75~79세, 여자는 70~74세 구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남·여 인구대비 실시율은 60~64세 구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며 여자가 남자의 8.6배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