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수분이 줄어들어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가려움을 호소하는가 하면 심한 경우 피부가 갈라지는 증상도 보이고 있다.
15일 제주시 소재 모 피부과에 확인한 결과 겨울들어 1일 평균 10∼20명의 환자가 피부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이전까지만 해도 1일 평균 5명 수준에 머물렀던 피부건조증 환자가 겨울로 접어들면서 2∼3배 증가하는 실정이다.
여름철은 습진 등으로 가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반면 겨울은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건조증이 성행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아토피 발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는 “겨울로 접어들면서 떠나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내에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조절하고 보습제를 바르는 등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포뉴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제민일보 김경필 기자(kkp203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