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입이나 코를 통해 나오는 불쾌한 냄새를 입냄새라고 정의한다. 입냄새는 자신에게도 고통이지만 대인관계에도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입냄새가 심한 사람은 상대방에게 말 하는 것을 꺼리게 되 대화가 어려워지고 자신감도 떨어지게 된다.
입냄새는 일시적인 것과 지속적인 것으로 나눌수 있다. 일시적인 입냄새는 아침에 자고 일어났거나 오랜 시간 말을 한 경우, 음주와 흠연 후에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입 속 점막이 건조해졌거나 입속 세균이 순간적으로 급격히 증가해 나타난다.
일시적인 입냄새는 양치질만으로도 어느정도 감소시킬수 있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지속적인 입냄새이다.
지속적인 입냄새의 원인으로는 구강내적 원인과 전신적 원인(소화기 또는 호흡기 계통의 질환, 축농증, 편도선염, 당뇨병 등)이 있다. 전식적 원인으로 입냄새가 날 경우 원인이되는 질환 치료가 우선이다.
가장 일반적이고 흔한 입냄새는 구강내적 원인에의해 발생된다고 볼 수 있다. 구강내적 원인은 잇몸질환으로 인한 염증의 냄새, 충치로 인한 냄새, 구강위생관리 소홀로 인한 냄새 등 이다.
구강내적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입냄새 중 치주염이나 초기 충치에 의한 경우는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간단한 스케일링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주염이나 충치가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스케일링 후 각 질환에 적합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이지치과 이지영 원장(사진)은 “불쾌한 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세균 덩어리인 프라그이다. 매일 올바른 방법의 칫솔질과 치실 사용으로 프라그를 제거하지 않으면 음식물찌꺼기와 혼합되어 불쾌한 입냄새가 나게 된다”며 “프라그가 제거되지 않으면 딱딱한 치석이 되어 일반적인 칫솔질로는 제거가 되지 않으면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탁현하 기자(takiza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