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이나 연골결손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가 상용화 되는 가운데 흉터치료나 폐암·대장암 등 암 정복에도 세포치료제 활용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27일 식약청에 의하면 세포치료제를 이용해 현재 허가를 받은 품목은 셀론텍의 연골결손치료제인 '콘드론', 테고사이언스의 화상치료제인 '홀로덤'과 '칼로덤' 등 모두 6종으로 나타났다.
세포치료제는 2001년 자기유래연골세포를 이용해 연골을 재생하는 '콘드론' 시판이후 현재 시판중인 세포치료제가 주로 연골 손상이나 화상 부분적인 치료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바이러스 정성검사용(DNA) 키트에 국한되었으나 지난 2003년부터 폐암·대장암 등 암 료와 흉터제거, 급성뇌경색 등으로 개발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이들 자기세포 세포치료제는 허가 막바지인 임상단계에 있으며, 치료제로서 성공여부가 수년안에는 결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중인 세포치료제는 크레아젠의 폐암치료제인 '크레아백스알씨씨주' 등 8종이고 파미셀의 급성뇌경색 치료제인 'MSCI'는 임상시험 승인을 검토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크레아젠과 바이넥스가 지난 2003년부터 임상중인 폐암치료제는 주사제로 자기유래수지상세포를 활용한 기술이며, 바이넥스가 2004년부터 대장암치료제로 임상중인 '디씨백이피-아이알주사'도 작용기전이 동일한 세포치료제로 알려졌다.
또한 자기유래지방세포를 이용하는 안트로젠의 '아디포셀'은 지난 2003년부터 흉터제거용 치료제로 현재 1,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금년 3월에는 파미셀의 자기유래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급성뇌경색치료제 'MSCI'가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하는등 세포치료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세포치료제에 대한 활용 범위가 게속 확대되는 추세이지만 성공여부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것 같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