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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육업무 복지부 이관은 여성정책 축소이자 퇴보”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21일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합의한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 “여성정책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보육, 가족 업무를 공룡부처인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허울뿐인 여성부만 남겨 놓은 것은 여성 정책의 축소이자 퇴보”라며 여성가족부 존치를 요구했다.

장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는 이명박 당선인과 통합민주당이 여성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파기한 것으로 여성가족부를 폐지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장 장관은 “여성과 보육, 가족을 분리한 정부조직개편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시급히 해결해야 할 여성 보육 가족문제의 본질을 간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원호 의원 등 민주당 여성의원 17명과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열악한 여성현실을 바꾸고 개선해 여성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부처가 되려면 기존의 여성가족부 그대로 존치하는 것이 옳다”며 현행 유지를 촉구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