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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녹십자, ‘안정+성장’으로 올해 매출 5000억 돌파 기대

하나대투증권, 매출 2008년 5154억...2009년 6106억 전망

혈액, 백신제제를 통한 안정적인 영업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녹십자가 올해 5000억원대 매출을 돌파하는 또 하나의 제약사로 등극할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이 5154억원, 내년은 610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녹십자의 총 매출액 중 혈액제제, 백신제제 등 특수의약품 부분이 55%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이러한 특수의약품들은 시장진입장벽이 높아 독과점적인 시장지배력을 장기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이점에 따른 것이라는 것.

특히, 제품특성상 정부의 약가인하 등 규제적용에서 벗어나 있어 여타 제약사와는차별적인 안정적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는 오창공장 완공을 통해 자체 개발한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A치료제 ‘그린진’을 2008년 말부터 발매할 예정이며, 주력제품 독감백신 역시 화순공장 완공과 동시에 2009년부터 원료의 자체생산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개선 뿐 아니라 국내 백신 생산업체들의 수입원료시장 대체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녹십자의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8.2%, 영업이익 증가율은 21.6%로 같은 기간 제약업계 평균매출액증가율 15.6%, 영업이익 증가율 20.9%를 상회하는 높은 실적 개선세 지속이 예상된다고 조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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