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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재단, 암 예방과 금연 위해 330억원 지원

한국화이자제약,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금연 지원 프로그램 진행

화이자재단은 나날이 심각해 지고 있는 전 세계의 암과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치료 및 관리에 기여하고자 향후 3년간 약 330억 원(USD 3,300만 달러) 규모의 장기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화이자재단의 장기적인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해 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그리고 보건복지부와 함께 ‘담배 연기 없는 건강가정 만들기’라는 표어 아래 전국 ‘20만 금연 가정 만들기’ 여성 금연 운동을 선포한 바 있다.

화이자재단은 금번 ‘화이자재단 암 예방과 금연을 위한 세계 건강 공동협력 프로그램(Pfizer Foundation Global Health Partnerships: Advancing Cancer and Tobacco Control)’을 통해, 전세계 26개국의 15개 시민단체(NGO)와 협력, 향후 3년간 총 330억 원(USD 3300만 달러)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에 아시아에서 한국을 포함, 일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의 총 7개 NGO가 참여한다.

암은 아시아 지역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2002년 조사결과 암으로 사망한 700만 명 가운데 절반이 아시아인이었으며 이 중 1/4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아시아 국가의 경우, 남성 인구의 60퍼센트 이상이 흡연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2020년까지 암 발병률이 약 780만 명 (60% 이상) 증가하고 흡연인구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이자재단이 진행하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암 예방과 금연 치료가 절실한 아시아 지역에 효과적인 교육 혜택을 지원할 뿐 아니라 암 예방과 금연과 관련된 정보공유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아멧 괵선 사장은 “세계적인 건강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새로운 치료법과 약품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오래 전부터 의료 서비스 개선과 질병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마련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맡아 온 화이자가 이번 프로그램으로 금연을 통한 암 극복 및 건강 증진 등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화이자재단은 지난 5년간 암으로 유발되는 질병 부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라틴 아메리카와 중국 등 각국 암 협회를 지원하고 금연과 암 예방을 위한 관련 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된 정보의 공유를 촉진해 온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과 함께 여성금연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김화중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흡연으로 인해 고통 받는 국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같은 지원이 지역을 불문하고 흡연으로 인한 질병과 사망의 고통을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재단은 이번 암 예방 및 금연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하여, 美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을 평가기관으로 선정하였으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하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 전세계 다양한 단체 및 암 환자에 대한 프로그램의 종합적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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