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요로생식기감염학회가 서울에서 열려 요로감염과 전립선, 종양, 성기능, 배뇨장애, 노화 등 비뇨기과 관련 폭넓은 최신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조용현 교수
아시아요로생식기감염학회는 14~15 양일간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Advanced Era in Urology’을 주제로 '제 3차 아시아 요로생식기 감염 및 성 전파성질환 학술대회(AAUS, 조직위원장 조용현)'가 개최, 8개 주제의 심포지엄을 통해 총 50여편 연제와 100여편의 포스터가 발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행사는 '국제 질병처치심포지엄' 형식으로 개최, Bill Wong 아시아비뇨기학회장, Tetsuro matsumoto 아시아요로생식기학회장, Toichi Kumazawa 서태평양 화학요법 및 감염학회장 등을 포함, 아·태 지역의 20여 개국 4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날 주요 발표 연제중 *’예방과 치료의 측면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해 Kurt G. Naber (유럽 비뇨기감염학 회장) 교수는 “비뇨기과 시술 및 수술에서 예방적 항생제의 필요성과 사용지침이 있다”며 “원내 감염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요로감염 치료시 항생제의 중요성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립선염에서 중요한 유기체’에 대해 발표하는 John N. Krieger(美 비뇨기감염학 회장) 교수는 “많은 만성전립선염(CP)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CPPS)에서 세균이 동정될 수 있다”며 “분자생물학적으로 높은 bacterial DNA level을 보인 경우 항생제에 반응이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균감염이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의 원인이라 단언할 수는 없으나 이 질환의 병태 생리를 증명하는데 중요성을 밝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균에서 내성 축적:새로운 중요한 개념’에 대해 발표하는 Jean-Claude Pechère(국제화학요법학 회장) 교수는 “세균에서의 내성획득에 대한 3가지 단계에 대해 정의하고, 이런 내성을 통해 언젠가는 항생제의 효과가 전혀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그 전략적인 대책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 겸 조직위원장을 맡고있는 조용현(가톨릭의대) 교수는 “이번 아시아 국제 학술대회는 올해로 3회차를 맞는 국제적인 행사”라며 “이를 계기로 아시아 각 나라들간의 정보 교환은 물론, 질환별 최신 연구 경향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비뇨기 질환에 대한 학술 발전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AAUS 2005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장 겸 조직위원장에 조용현 교수(가톨릭의대) *부위원장 김민의 교수(순천향의대), *사무총장 이상돈 교수(부산의대), *조직위원 김철성(조선의대), 심봉석(이화의대), 조인래(인제의대), 이승주(안양병원), 신명식 원장(신비뇨기과의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