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9일 열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인 성남시 중원구에서 당선해 2선에 성공했다.
신상진 의원은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 통합민주당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돼 2선에 성공했다. 특히, 신상진 의원이 가장 큰 관심을 모으게 된 것은 다름 아닌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기 때문.
신상진 의원은 개표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6시 선거사무소에서 그를 지지했던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긴장된 표정으로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개표 전 발표된 예측조사에서 당선이 거의 확실하자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었다.
밤 9시 넘어가자 통합민주당 후보를 4000표이상으로 따돌리며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은 환호했고, 신상진 의원은 그에 화답했다.
당선이 확실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신상진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그동안 저를 지지해준 모든 분들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당선된 신상진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복지위에 꼭 들어가길 바란다”며, “복지위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당연지정제 폐지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영리의료법인 설립 등 의료계 현안들을 반드시 챙겨 의원을 신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