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4일 오전11시 김형규 병원장, 김유진 경영관리실장, 장연희 간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문화공동체 및 마이러하우스 등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으로 부터 소외당한 아이들과 저소득층 자녀들의 문화적 박탈감을 줄이기 위해 방과 후 공부방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은문화공동체’와 65세 이상의 가난하고 의지할 곳이 없는 노인들을 보호하는 기관인 ‘마이러하우스’ 등을 방문,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후원품은 안암병원 교직원의 동참으로 진행됐던 ‘사랑의 끝전모금’을 통한 기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작은문화공동체’에 컴퓨터 1대 와 어린이 종합 영양제 등을 제공하고 ‘마이러하우스’에는 쌀 50포와 의약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김형규 병원장은 “안암병원 교직원들의 사랑과 온정을 모아 이웃을 돌아볼 수 있게 되어 뿌듯함을 느꼈다”며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고 사랑을 나누는 병원으로 지역주민 마음속 깊이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안암병원 어린이집’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사탕선물세트, 학용품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관계자 들을 격하는 등 40여명의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안암병원 어린이집’은 교내 고대출판부 인근에 위치한 의료원, 안암, 의대의 교직원 자녀 41명의 보육을 담당하고 있는 복지시설로 영·유아기 자녀들을 둔 교직원의 육아 부담을 최소화하고 직장에서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2년 4월1일 개소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