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나이팅게일 탄생일을 기념하는 간호사 한마음 대회를 개최, 간호사법의 필요성과 그 당위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선다.
대한간호협회는 ‘2005년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간호사 한마음대회’를 12일 오후1시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간호사 및 간호학생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 시도의 간호사회 회장들이 봉송한 한마음의 불 점화식과 장기기증 서약서 전달, 대정부 건의안 및 대국회 건의안 채택, 영상 축하메세지 상영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나이팅게일 탄생일을 기념하여 간호계의 숙원사업인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전국 1만여명 간호사들의 장기기증 서약서를 김근태 장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들에게 건강달력 및 간호사법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대국민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간협측은 “국제적으로도 간호사법의 필요성은 타당한 것으로 타직역의 반대 의견은 대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간호법 제정의 당위성을 밝혔다.
또한 “간호사법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영역을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어 법이 제정되더라도 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업무는 변경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