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리피토(성분명:아토르바스타틴 칼슘) 80 mg 복용 시 10 mg을 복용할 때 보다 심장병과 신장질환 환자에게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을 약 32% 줄인다고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5년 간의 TNT(Treating to New Targets) 임상 시험이 종료된 후 발표된 것으로 “미국 심장 학회지”에 수록됐다.
TNT 임상 고문인 제임스 쉐퍼드 박사(글래스고우 의대 병태생화학)는 “만성 신장병 환자의 경우 신부전증보다는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크다. 이 같은 환자에 있어서 고용량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이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14개국 35-75세 1만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중증도 이상의 만성 신장병 환자 3,107명의 일반 신장 기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본 임상에서 고용량 리피토 복용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여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릿 반더 박사(화이자그룹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의료팀)는 “이번 임상을 통해 리피토의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가 다시 한 번 증명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는 10 mg, 20 mg, 40 mg이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80 mg가 출시 될 예정이다.
리피토 80 mg은 국내에서 시작 용량으로 허가 받지 않았으며 10, 20, 40 mg은 시작용량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