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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 인지기능저하 예방효과 있어

평균 76세 고연령 고혈압 환자 257명 임상 결과, 특정 인지능력 감퇴 늦춰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의 고혈압 치료제인 아타칸(성분명: 칸데살탄 실렉세틸)이 노인의 특정 인지기능 감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강하 및 심장보호 효과가 있는 아타칸의 주성분인 칸데살탄이 고령의 고혈압 환자의 치매 예방에 대한 가능성을 임상연구를 통해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의력 저하는 칸데살탄을 복용한 환자군이 위약군에 비해 감소폭이 적어 주의력 감퇴 속도를 지연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험을 바탕으로 기억하는 장기기억의 한 형태인 일화 기억의 경우에도 칸데살탄 복용한 환자군이 위약군에 비해 저하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의 주성분인 ‘칸데살탄’을 평균 12mg을 복용한 환자군과 위약을 복용한 환자군으로 나누어 진행 됐다.

44개월 동안 연구가 진행 되는 환자들은 1년에 한 번씩 병원에 방문해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았다. 테스트는 인지기능 관련 약물 컴퓨터 검사 지표와 언어의 유창성, 선로 잇기 검사 등의 항목을 사용했다.

포드 박사는 “칸데살탄이 고령의 고혈압 환자에게 있어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예방 효능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 연구이다”면서 “고령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인 효과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