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품공업주식회사(대표이사 이윤우)는 연구개발 중인 퇴행성 골관절염치료제가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약품에 따르면, 본 개발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이 한양대학교에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통과해 6월 18일 임상시험용역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양대학교병원(재활의학과 박시복 교수)에서 퇴행성 골관절염 질환을 앓고 있는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임상을 하는 관절염치료제는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로 2007년 1월 관절염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Arthritis Research & Therapy 지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게재 후에도 관련논문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의 관심을 받았던 연구내용이다.
대한약품관계자는 “이 약물은 단순히 윤활제 기능이나 통증완화 역할을 하는 기존의 약물들과는 달리 연골세포를 증생시킴으로써 손상된 연골조직을 복원시키는 근본적인 치료 개념의 약물로 퇴행성 골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