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5월 원외처방조제액은 33.2%의 감소세를 보이며 최악의 매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으로 은행잎제제인 기넥신의 급여제한과 고혈압치료제 스카드의 약가인하로 인해 5월원외처방조제액은 상위 제약업체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카드는 전년동월대비 49.9%의 매출하락을 가져왔고, 기넥신은 71.1%의 큰폭의 매출하락세를 보이며 sk케미칼에 적잖은 매출타격을 준것으로 보여진다.
심평원 EDI청구액 자료에 따르면, 기넥신은 1300억원의 혈액순환개선제 시장의 리딩품목으로 2004년 263억원, 2005년 332억원, 2006년 389억원, 2007년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고공비행을 하다가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방안에 따라, 올해 2월부터 적용된 파스류 급여제한과 5월부터 은행잎제제에 대한 보험급여 제한의 여파가 SK케미칼 매출 추락의 큰 원인이 됐다.
이러한 기넥신 매출타격에 따른 여파와 대책에 대한 물음에 sk제약관계자는 “기넥신은 워낙 회사매출에 영향력이 큰 제품이고, 아직 정확하게 확립된 회사의 방향과, Data가 없는 상황에서 마케팅전략이나 매출하락 대책방안에 대해 언급하기는 힘들다”고 대답을 피했다.
이처럼 회사측은 아직까지 특별한 대책마련을 찾지 못한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향후 기넥신을 대체할만한 SK케미칼의 성장동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제약부문 유럽 마케팅 현지법인인 SK Chemicals GmbH를 신규 설립하고, 계열사에 추가한다고 23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