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주 가톨릭의대 교수(성바오로병원 산부인과)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제1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7월 1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수상 논문은 '한국 젊은 여성의 성 생활 양상 : HPV 예방백신 도입을 위한 예비 연구'. 이 논문은 작년 대한부인종양학회지에 게재된 것으로,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한국 여성들의 성 생활양상을 조사해 15~17세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에 가장 적합한 연령이라고 밝혀냈다.
특히 김 교수는 초기 자궁경부암의 국소적 약물 치료법을 개발해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논문의 우수성이 확인된 바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과학기술분야 연구자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총 400여개 학회에서 지난해 발표된 과학기술논문 가운데 우수논문을 선정해 상을 주어 왔다.올해는 총 9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