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건강 캠프들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비만학회 소아비만위원회 (위원장 이동환 순천향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올바른 건강관리와 사회적응을 위한 ‘여름 비만 교실’을 마련했다.
대한 비만학회 소아비만위원회는 비만 학생들을 위한 ‘제9회 가족과 함께 하는 소아청소년 건강교실’을 오는 7월 26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실시한다.
과체중과 비만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건강교실에는 이동환 소아비만위원장을 비롯해 소아정신과, 영양과, 체육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비만 행동 수정 요법, 식사용법, 운동 교육, 영양게임 등 비만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동환 위원장은 “청소년 비만은 성인병의 시작이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며 “고도비만 청소년은 치료 성공률이 암 완치율보다 낮으나, 비만이 막 시작되려고 할 때는 치료가 쉽게 되므로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소아청소년 비만 교실은 청소년 비만의 합병증을 설명하고 비만을 해소하기 위한 식사요법, 행동수정 및 운동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비만치료 및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청소년 비만교실 참여 대상은 과체중과 비만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과 가족 50팀으로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