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은 총 2회 경구 투여하는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백신 ‘로타릭스’를 국내 발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6월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로타릭스를 이용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gsk에 따르면 생후 6~24개월 연령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예방하기 위해, 로타릭스는 생후 6주 이상 영아에게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총 2회 경구 투여한다. 이르면 생후 10주까지 예방 접종을 완료할 수 있으며 영유아 예방접종 스케줄에 맞춰 다른 소아 백신들과 함께 투여될 수 있다.
GSK의 김진호 사장은 “로타릭스는 GSK가 수행한 가장 대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개발된 백신”이라며 “2회 접종하는 로타릭스의 국매 발매를 계기로, 아이에게 심한 육체적 고통과 부모에게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는 로타바이러스 질병의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에서 급성 위장관염으로 입원한 소아의 46% 가량이 로타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며 유행시기에는 보통 60% 이상이 로타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