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쎄로켈 서방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정신분열병 재발위험도가 84%나 감소돼 정신분열병을 현저히 지연시키고, 1일1회 복용편의성을 높여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치료 순응도’란 환자가 의사에게서 처방받은 약물의 용법, 용량에 맞게 치료를 잘 이행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신분열병 치료의 핵심이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쎄로켈 서방정은 환자가 1일 1회 복용으로 기존의 쎄로켈 속방정의 뛰어난 효과와 내약성 등 임상적 이점은 누리면서 보다 편리하게 정신분열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쎄로켈 서방정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에 따르면, 위약군과 비교하여 쎄로켈 서방정은 급성기 정신분열병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쎄로켈 서방정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위약군에 비해 정신분열병 재발 위험도가 84%나 감소되어 정신분열병 재발을 현저히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정신의학(Psychiatry 2007)에 게재된 바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유소영 이사는 “약물을 1일 1회 복용하면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복용할 때보다 치료 순응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기존의 쎄로켈 속방정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쎄로켈 서방정은 1일 1회 복용으로 치료 순응도를 개선시켜 치료 효과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신분열병이란 현실과의 괴리감, 환각, 망상, 비합리적인 사고, 감정 둔화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뚜렷한 발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 세계에서 약 2천5백만 명의 환자들이 정신분열병을 앓고 있다.
한편, 2007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으로부터 정신분열병 치료 적응증을 허가 받은 쎄로켈 서방정의 보험 약가는 300mg 2,232원, 400mg 2,604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