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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WHO ‘전통의학 표준화사업’ 본격추진

한·중·일·미·호 참여, 의료정보 관련 첫 회의

국제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를 중심으로 용어분야, 침구 경혈위치, 의료정보, 표준임상지침 분야 등 전통의학 표준화사업 추진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논의가 펼쳐진다.
 
보건복지부는 전통의학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대 추세에 대응하고 한의학의 객관화·현대화·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2003년부터 우리나라의 최승훈 박사(전 경희대교수)는 WHO서태평양 지역 사무처 전통의학 자문관으로 취임, 한의학의 세계화과 전통의학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WHO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에서 전통의학 의료정보 표준화를 위한 제1차 회의는 의료정보와 관련되어 진행되는 첫번째 자리로서 우리나라에서는 경희대학교 심범상 교수 등 국내 한의학 전문가 4명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양 3국 외에도 미국과 호주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각국의 의료정보 현황 소개, 의료정보 표준화의 목표 설정 및 협조방법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 UMLS(DB구축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용어시스템), MSD(의료정보의 색인, 분류, 검색을 위한 용어 사전), SNOMED(전자의무기록을 위한 용어시스템), ICD(국제질병사인분류) 등 4개 분과별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개최된 '제4차 WHO 국제침구경혈위치 표준화 회의'에서는 한·중·일 3개국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361개 경혈 대부분의 위치 및 명칭 등이 통일된 안으로 제시된 바 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