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이사 許在會)는 여름방학과 휴가 등으로 해마다 혈액부족사태를 겪는 여름철을 맞아 8월 초 정기휴가에 앞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200여명이 적극 동참했으며, 헌혈사고 방지를 위한 헌혈 前 문진 강화로 일부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전문기업으로 국가 헌혈사업에 일조한다는 취지 아래 1992년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혈액 재고 부족 시 별도의 헌혈행사도 가지고 있다.
특히 녹십자는 지난 2월부터 헌혈독려를 위한 헌혈 홍보 가두 캠페인을 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연 2회 실시하던 ‘사랑의 헌혈행사’를 3회로 늘려 올해만 약 5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이웃사랑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총무팀 윤석일 과장은 “혈액제제 전문기업의 일원으로서 헌혈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문진으로 헌혈을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빠짐없이 헌혈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사랑의 헌혈’ 행사 외에도 최근 도입한 매칭그랜트제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 기부)와 1991년 사회복지법인 혈우재단설립,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클럽 가입 등 꾸준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