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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대·나눔, 평양의료협력센터 설립

북조선의학협회 합의, 남북한 보건의료·의공기술 활교 기대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과 사단법인 나눔 인터내셔날(대표 이윤상)은 18일 인천항에서 ‘평양의료협력센터-의료장비관리동’ 기초공사 물자 23종($1만2600 상당)을 탁송해 향후 남북한의 보건의료와 의공기술의 교류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측은 “이번 평양의료협력센터 설립은 지난해 7월 중국 심양에서 북측 조선의학협회 김경애 부회장과 합의서를 체결한 후 남북관계의 긴장으로 다소 중단 되었다가, 최근 북측에서 ‘평양시 만경대구역 축전1동’에 5000㎡ 규모의 부지를 확정하면서 기초공사 물자를 탁송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측은 “이를 계기로 의료장비관리동의 기초공사가 시작되면 6월초 다시 본공사 물자를 탁송하여 7월중에는 의료장비관리동의 건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의료장비관리동’은 평양의료협력센터의 첫 번째 건물”이라며 “북한내 각급 병원의 의료장비 뿐만 아니라 남한에서 지원하는 의료장비를 보관하고 고장난 장비들을 수리하여 재활용하는 등 수리센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서울대병원측은 “향후 남북한 보건의료 및 의공기술 전수와 협력의 구심체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5-18